샤프펜슬
샤프
지방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용산역 영풍문고를 들렸었다.
아이파크몰 3층에 영풍문고가 있고 거기에 문구코너가 있다.
눈에 띄는 샤프가 있어서 구매를 해보았다. 스테들러 제품이다.
스테들러는 독일의 문구 및 제도용품 생산 업체이다.
정식 등록하지 않은 시절까지 치면 1662년이 시초로 가장 오래된 필기구 회사라고 한다.
정식 등록으로는 파버카스텔이 최초의 필기구 회사라고 한다. 검색하다가 처음 알았네
지난번에 파버카스텔 연필에 대해서는 한번 리뷰를 했었다. 참고하시길
심 굵기는 0.5mm이고 가격은 36,000원이다. 샤프치곤 가격이 비싸다.
물론 더 비싼 샤프도 있겠지만 샤프치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긴 쉽지 않은 가격이다.
실버하고 블랙 두 가지가 있어서 심플한 블랙으로 구매했다.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두 가지 색상 이외에 한정판 마스블루 색상이 있었다. 한정판이라 그런지 가격이 더 비싸다.
기능의 차이는 없고 단지 색상의 차이만 있는 것 같은데 한정판이라 차이가 있는 건가? 심지어 대부분 품절이다.
한정판과 비싸면 먹히는 걸까? 물론 디자인이 좀 더 이쁘고 스테들러 특유의 색이 느껴지긴 한데 가격차이까지 나야 하나?
오픈해 보았다, 요즘은 언박싱이라고 하나?
오! 비싸서 그런지 스틸케이스에 들어있다. 케이스 값 빼고 가격이나 할인해 주지,,,
손에 들어보니 메탈의 차가운 느낌이 좋다. 무게는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 내손에는 적당하다.
별것 아닌 샤프인데 가격이 생각나서 그런지 조심히 들어보게 된다.
난 B 정도의 경도가 좋아 B 심으로 교체해서 사용해 보았다.
마음에 든다. 연필은 나무의 따뜻한 느낌이 좋은데 샤프는 메탈의 차가운 느낌이 있다.
두 개 다 사용해 보니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다.
필기감
평소에 볼펜을 자주 사용하므로 샤프는 간만에 사용해 보았다.
떨어뜨리면 부러질 것 같아 떨어뜨리면 안 될 것 같은 선단이다. 노브의 클릭감도 적당하고 좋다.
샤프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 수험생들은 무게중심도 따져서 손의 피로감도 따져본다던데
이 정도 무게와 무게중심이면 피로는 적을 듯하다. 육각형의 연필 잡는듯한 느낌도 좋고
뭐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 그냥 참고만 바란다.
결론
난 전문적인 필기구 리뷰어가 아니므로 그냥 일반인으로서 사용했던 느낀 점을 적어보았다.
필기를 오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생각 정리할 때 잠깐씩 사용하는 거라 장시간 사용하면 느낌이 좀 다를 수 도 있다.
문구전문 리뷰어들이 자세히 작성해 놓은 리뷰가 많이 있는 것 같으니 필요하면 더 검색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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