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상사 홍보관
홍대에 갈 일이 있었다. 보통 홍대는 kfc매장이 있는 홍대입구 지하철역 9번 출구 앞이 만남의 장소다.
9번 출구 쪽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옆은 건물의 지하와 연결이 되어 있다.
연결 통로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가면 에스컬레이터 옆에 아톰상사 홍보관이 있다.
평소에는 지나가도 별 관심이 없다가 오늘은 한번 구경을 해봤다.
아톰상사는 문구산업 브랜드로 펜텔 한국 공식 수입업체이다. 홍보관이라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주력상품은 펜텔 제품이었다. 구경하던 중에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구매를 해보았다.
스매쉬
나도 아는 제품이다. 스매쉬 제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우리 애에게 줄 선물과 내가 사용할 제품 2개를 스타티드 2023 리미티드 제품으로 구매하려고 했다. 3가지 색 중에 각각 다른 2가지 색으로 구매하려 했지만 0.3mm 제품만 있고 0.5mm 제품은 재고가 오렌지 색깔밖에 없어 한 개만 구매했다. 0.3mm는 내 기준에는 심도 잘 부러지고 너무 얇다.
펜텔 스매쉬 제품은 샤프로는 매우 유명한 제품이다. 우리나라는 워낙 문구전문가 분들이 많아서 이 제품에 대해 검색해 보면 다양한 포스팅들이 있다. 종류도 너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스매쉬모델은 예전에 단종되었다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복각 요청이 많아 재생산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많이 요청했다고 한다. 대단하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많이 출시가 되어있고 콜라보도 많이 하고 있다.
심경은 0.3mm와 0.5mm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집에 기본형 검은색을 가지고 있으나 오랜만에 튀는 색깔로 구매를 해보았다.
필기구에도 명품이 있다. 고급 브랜드에서 만든 가격이 비싼 명품제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필기구에서 내 기준의 명품은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명품이 아니라 오랜 기간 계속 찾게 되는 뛰어난 제품이라 생각한다.
이 제품도 명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손에 쥐는 그립 부분도 노크의 클릭하는 느낌도 맘에 든다.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다.
색상도 다양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아서 2~3개 정도 색깔별로 구매해서 기분에 따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기구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무슨 샤프를 기분에 따라서 바꿔서 사용하냐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냥 개인의 취향이라 하겠다. 요즘같이 스마트폰, PC 시대에 종이에 필기를 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는 게 즐거울 때가 있다.
노브 디자인은 오토바이의 쇼크업소버 흔히 쇼바라고 부르는 부분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저 디자인으로 인해 노크감이 독특하다. 역시 디자인도 어려운 부분의 영역이다.
다른 분들은 사진도 잘 찍던데 난 아직까진 사진 초보다. 더 노력해야겠다.
결론
지금은 전자기기의 발달로 필기구를 사용할 일이 많이 없다. 대부분 공부하는 학생 때 많이 사용했고 대학생 이후로는 샤프보단 볼펜을 더 많이 사용했을 것이다. 집에 애들이 없다면 볼펜은 있어도 샤프는 없는 분들도 있다.
시간이 되신다면 연필 혹은 샤프로 아무 종이에다가 머릿속의 생각을 적어보시면 색다른 경험을 해보실 것 같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 하는 게 보일 때가 있다. 재밌는 경험이다.
하루를 마무리하시면서 내 생각들을 몇 글자 끄적이며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텔 스매쉬 MS한정 화이트X블랙 샤프(0.5) (15) | 2024.03.22 |
---|---|
펜텔 오렌즈 네로 (14) | 2024.02.14 |
레노버 씽크패드 블루투스 무소음 마우스 (17) | 2024.01.27 |
까렌다쉬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0) | 2024.01.23 |
톰보우 모노 그래프 라이트 샤프 0.5mm 모노디자인 (2) | 2024.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