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길 가다가 붕어빵을 파는 가게를 보았다. 예전에는 길거리에 있는 노점에서 많이 판매를 했었는데 지금은 가게에서도 판매를 한다. 내가 산곳은 호두과자판매점이었는데 붕어빵도 판매를 하는 것 같다. 가격은 노점 붕어빵에 비해 비쌌다.
예전에는 겨울만 되면 붕어빵이랑 계란빵, 군고구마 가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찾기 힘들다. 겨울에 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서민음식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의 물가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노점에서 운영하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예전에는 신문지나 광고지로 만든 봉투에 담아주곤 했었는데 아쉽다.
붕어빵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다. 일본의 타이야키가 대한민국에 전래돼서 현지화된 길거리 음식이라고 한다.
타이야키는 화과자인데 우리나라에는 일제강점기에 타이야키와 국화빵을 만드는 틀이 들어와서 현지화가 되었다고 한다.
풀빵 형식의 오방떡, 국화빵, 붕어빵 등이 인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오방떡, 국화빵 파는 곳은 보기 힘들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흔하게 판매하는 걸 볼 수 있었으며 천원이면 5개를 살 수 있었다.
심지어 우리 동네에는 천원에 10개를 주는 곳도 있었다. 지금은 파는 곳도 찾기 힘들지만 가격도 5개에 이천원 정도 한다.
월급은 잘 안 오르는데 물가는 장난 아니다.
붕어빵, 잉어빵, 도미빵
붕어빵이 아니라 잉어빵을 파는 가게도 있다. 붕어빵과 잉어빵이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생각하겠지만 다르다.
붕어빵은 붕어모양에 밀가루 반죽만 사용해서 바삭바삭하다. 잉어빵은 밀가루반죽에 찹쌀과 기름을 추가해서 더 쫀득한 느낌이다. 생긴 것도 약간 다른데 붕어빵보다는 잉어빵이 더 길고 빵피가 얇다
길가에서 흔히 사 먹을 수 있는 붕어빵은 실제로는 붕어빵이 아니라 잉어빵 가능성이 높다.
붕어빵 | 잉어빵 | 도미빵 | |
재료 | 밀가루, 팥(슈크림, 피자 등등) | 밀가루, 찹쌀, 기름, 팥(슈크림, 피자 등등) | 밀가루(쌀), 토핑 다양함 |
맛 | 바삭함 | 바삭함+쫄깃함 | 쫄깃하고 부드러움 |
가격 | 보통 3개에 이천원 | 보통 3개에 이천원 | 보통 1개에 이천원 |
생김새 |
보다시피 약간씩 생김새가 다르다 도미빵은 길에서는 거의 팔지 않고 전문점에서 고급간식으로 판매가 된다. 길거리 음식과는 약간 거리가 멀다. 맛도 약간 고급스럽다.
판매점
예전에는 겨울에 판매하는 곳이 많이 보였으나 많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붕어빵 판매점 지도들이 인터넷에서 공유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 파는 곳이 희귀해지면서 인기가 많아지고 장사가 잘되면서 점차 파는 곳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노점상뿐만 아니라 가게 앞에서 부업으로 판매하는 곳도 늘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도 붕어빵을 찾아먹는 영상들이 많이 공유되면서 인기가 많아진 것도 한몫했다.
붕어빵이 먹고 싶다면 스마트폰으로 근처 붕어빵 판매점 관련 검색을 해보면 자세하게 안내해 놓은 자료들이 많다.
인기 많은 곳은 줄을 서서 구매를 해야 하므로 잘 알아보고 가야겠다.
아무래도 만들어놓은 걸 판매하는 게 아니라 바로 만들어서 판매를 해야 하니 시간이 걸리는 듯하다.
결론
겨울에는 역시 붕어빵과 호떡이 생각나게 되는 듯하다. 붕어빵 특유의 팥과 밀가루의 조합이 있다.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간식으로는 많이 부담될 정도까진 아니다.
겨울에는 붕어빵, 여름에는 붕어 아이스크림 알고 보면 우리나라는 붕어를 좋아하는 민족이 아닐까?
내년에는 또 얼마나 가격이 오를까 생각하며 붕어빵을 구매해서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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