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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로또, 복권(2)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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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나 복권은 인생역전의 꿈이다.

로또

 
지난번에 유럽 복권에 대해서 알아봤다. 오늘은 미국의 복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유럽의 복권 규모도 크지만 미국도 만만치 않다. 유럽보다는 미국의 복권이 우리나라 뉴스에 더 많이 나온다.
 
천조국답게 당첨금 액수가 장난 아니다. 대기업정도는 하나 살정도의 규모이다.
미국에도 복권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이 유명하다.
 

파워볼

 

로고처럼 흰색공5개, 빨간공1개를 맞추면 된다.

 
파워볼 구매가격은 2달러이다. 미국시간기준으로 매주 월, 수, 토요일 20시에 추첨을 한다.
이름이 파워볼이다 보니 69개의 숫자를 화이트볼, 26개의 숫자를 파워볼이라고 한다.
1등 당첨방법은 69개의 화이트볼에서 5개를 맞추고 추가로 26개의 파워볼에서 1개를 맞춰야 한다. 극악의 난이도다.
1등 당첨 확률이 무려 292.201.338분에 1 이다. 이 정도 확률이니 매번 당첨자가 안 나오고 이월되는 경우가 많다.
이월되다 보니 1등 잭팟 당첨금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역대 최대 당첨금은 22년 11월 9일에 40번이나 이월된 금액 20억 4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2조 7,000억 원 정도이다.(환율 1,330원 기준) 이 정도면 금액이 가늠이 안 가는 정도 수준이다. 

등수 당첨조건 당첨금 확률
1등 5+1 Jackpot 1 : 292,202,338
2등 5 $1,000,000 1 : 11,238,513
3등 4+1 $50,000 1 : 913,129
4등 4 $100 1 : 35,120
5등 3+1 $100 1 : 14,494
6등 3 $7 1 : 557
7등 2+1 $7 1 : 701
8등 1+1 $4 1 : 92
9등 0+1 $4 1 : 26

 
1등빼고는 고정된 금액을 받아간다. 당첨금 수준을 보면 1등에 몰빵 되어있는 게 보인다.
이거야말로 인생역전이 어울리는 복권이다.
 

메가밀리언

 

로고가 미국 미국한 느낌이다.

 
파워볼과 더불어 미국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복권중 하나이다.
파워볼과 확률은 비슷비슷하며 가격은 2달러이다. 1에서 70까지의 화이트볼중에 하나, 1에서 25 사이의 메가볼 하나를 맞추면 1등 당첨이다. 당첨자가 없으면 이월되며 현재 최고 당청금액은 23년 8월 8일 누적금액 16억 달러 환화 2조 128억 원 정도이다.(환율 1,330원 기준) 파워볼과 비교해서도 만만치 않다.
미국시간기준으로 매주 화, 금요일 20시에 추첨을 한다.
파워볼이 월, 수, 토요일 추첨이니 미국은 목,일요일을 빼면 복권 추첨이 계속있다.

등수 당첨조건 당첨금 당첨확률
1등 5+1 Jackpot 1 : 302,575,350
2등 5 $1,000,000 1 : 12,607,306
3등 4+1 $10,000 1 : 931,001
4등 4 $500 1 : 38,792 
5등 3+1 $200 1 : 14,547
6등 3 $10 1 : 606
7등 2+1 $10 1 : 693
8등 1+1 $4 1 : 89
9등 0+1 $2 1 : 37

 

구매와 세금

 
미국은 복권에 구매제한은 없으며 온라인구매가 가능한 주, 복권구매가 불가능한 주가 따로 있다.
당첨자는 신원공개를 하고 있지만 일부 주에서는 익명수령도 가능하다.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를 하는 것도 신기하다.
외국인도 복권 구매가 가능하나 미국내에서 구매해야하며 세금이 다르다.
 
당첨금에 대한 세금을 알아보면 미국은 연방제이므로 연방정부 세금 + 주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600달러 미만 당첨금에 대한 세금은 부과하지 않고 그 이상의 금액의 경우 연방세 37%, 주 세금은 2.9%~13%가 공제된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연방세가 30%로 고정이다. 연방세와 주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다만 자국 내로 돌아와서는 추가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세금부과가 많다고 보면 된다.
 
당첨금 수령방법은 일시불로 받는 방법과 연금식으로 분할해서 받는 방식이 있다.
분할수령의 경우 30년간 나눠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시불로 받는 경우는 당첨금의 37%~40% 정도 손해를 보고 받아야 한다.
일시불의 경우 세금을 일시불로 납부해야 하고 분할수령은 매년 소득세로 납부를 해야해서 차이가 난다.
그래도 대부분 손해를 보고 일시불로 받는다고 한다. 나같아도 그렇겠다 사람일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결론

 
미국 로또에 대해서 알아보니 온라인 구매대행 업체들의 광고가 난무하다.
원래 복권 대행구매는 불법에 가깝다. 미국 외 지역에서 구매를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구매한 실물복권을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데 당첨되면 과연 내가 받을 수 있을까?
물론 적은 금액이거나 믿을만한 곳이라면 받을 수 있겠지만 당첨금액이 클 경우 위험하다.
합법적인 게 아니므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 대행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는 신중하게 구매하시길 바란다.
 
미국여행 또는 출장 중에 구매를 한 경우는 당첨된 경우 당첨금 수령을 위해서는 미국에 직접 가야 하므로
미국에 계실 때 맞춰보시는 걸 추천드린다. 
 
지난번 유럽의 로또에 이어서 미국의 로또에 대해 알아보았다. 금액을 보니 실감이 안 난다.
난 우리나라 복권이라도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인생역전을 기대하면서 복권을 구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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