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이 있다. 일본의 코에이라는 게임회사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대항해시대는 유럽인들이 항해술을 발전시켜 아메리카로 가는 항로와,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와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고 최초로 세계를 일주하는 등 다양한 지리상의 발견을 이룩한 시대를 말한다. 라고 나무위키에 나와있다.
대항해시대1은 한글판이 나오지 않아서 해보지 못했고 대항해시대2 게임부터 한글판이 나오고 유명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게임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
네이버에 대항해시대2를 검색하자마자 웹버전으로 할 수 있게 나온다. 웹에서 로그인 없이 바로 할 수 있다고 해서 플레이를 해봤다. 20년도 넘은 게임을 다시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
처음에 출시했을 때에는 게임피아라는 잡지 부록으로 CD를 받아서 진행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에는 게임잡지 부록으로 게임 CD를 많이 줬었다.
웹버전은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키보드만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웹에서 자동으로 저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뭔가 불편하다. 드롭박스를 지원해서 드롭박스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드롭박스에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몇 번을 해보는데 마우스가 없이 키보드로만 하려니 불편하다. 다시 검색해서 설치파일을 찾아서 다운로드하였다.
설치 후 진행하니 마우스 지원이 된다. 막혔던 게 내려간 거 같다.
6명의 주인공중 알 베자스로 선택해서 진행해 보았다. 주인공마다 모험, 해적, 교역 등 각자에 맞는 종류의 명성이 있다.
엔딩을 보려면 주인공 하고 맞는 쪽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게 게임의 룰이다. 하지만 룰대로 따를 필요는 없다.
난 정상적인 엔딩을 꼭 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예전에는 메인 주인공이 진짜 주인공이라고 생각해서 조안페레로로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안 해본 알 베자스로 선택해 봤다. 알 베자스는 교역이 중심이고 대상인이 목적인 캐릭터이다.
도시는 이스탄불에서 시작이다. 맵에서 마우스 또는 키패드로 움직일 수 있다. 오른쪽은 메뉴창이 있어서 클릭하면 캐릭터와 배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고 SAVE기능도 있다.
난 분명 한글판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다운로드하였는데 상태 표시창은 영어로 되어 있다.
다른 공략사이트들을 보면 상태창도 한글로 되어 있으니 나중에 패치를 받아봐야겠다.
도시에 있는 기본건물은 항구, 조선소, 주점, 여관, 교역소, 교회, 은행, 아이템, 조합, 점술가 이렇게 있다.
각 건물마다 기능이 다르다. 심지어 미니 도박게임도 할 수 있다.
바다에서 항해하는 경우에는 마우스로 클릭해서 배를 이동하거나 항구이동을 클릭해서 자동항해하는 방법이 있다.
자동항해는 측량기능을 가진 부선장이 필요하다.
왼쪽창에는 물 하고 음식, 자재, 포탄 수량이 표시되어 있다. 선원수와 항해일에 따라서 물 하고 음식이 줄어든다.
장거리 갈 때는 항구에서 보급을 확실하게 하고 부족해지면 목적지 중간에 있는 항에 들려서 보급해야 한다.
코에이에서는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을 잘 만드는데 대표적 게임으로 삼국지가 있다.
삼국지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 전략도 잘 써야 하고 역사도 배우고 이벤트도 중간중간 발생해서 재밌다.
공략
엔딩을 보려면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많은 공략이 있다.
난 무역이 중점이므로 교역소에 가서 물품을 구매해서 다른 도시에 팔아서 수입을 얻어야 한다.
공략에는 어느 품목을 어느 도시에서 사고팔아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지만 난 그냥 진행해 봤다.
게임을 조금 진행해 봤는데도 경제와 무역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심지어 사람도 고용하고 인사관리도 해야 해서 경영자가 된 기분이다.
여기저기 도시를 다니면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았더니 금방돈이 모였다.
게임 시작할 때 있던 배도 적재량이 적어서 물건을 다 싣을 수가 없어서 조선소에서 적재량이 큰 배를 중고로 샀다.
시작할 때 NPC에게 빌렸던 돈들도 다 갚았다.
게임을 하면서 해적도 만나서 전투도 하고 상업과 공업에 투자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를 진행해야 이벤트들이 발생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적을 만나진 않았다. 아무래도 캐릭터의 영향도 있고 게임 초반이어서 그런 듯하다.
결론
이제 게임 초반이다. 예전에 밤새서 했었던 게임이 지금은 만만치 않다. 3시간만 봐도 눈이 아프다.
다행인 건 스타크래프트처럼 실시간으로 집중해서 하는 게임은 아니라 피로도는 적다.
이 게임을 하다 보면 대충 어느 대륙에 어느 도시가 있었는지 잃어버렸던 기억이 다시 생각이 난다.
경영도 해야 해서 소규모의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느낌이다.
오늘은 어떤 도시로 가볼까? 기대하면서 게임에 접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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