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3월이면 이제 새 학기가 개학, 개강이다. 설렘반 기대반 일듯 한데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듯하다.
요즘은 MBTI로 얘기하던데 J랑 T랑 새로운 학기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지 않을까?
성향과는 상관없이 학교가 바뀌고 새 학기가 시작이면 가방은 필수품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마 거의 대부분 가방을 살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자녀를 위해 책가방을 하나 사려고 한다.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는 조다쉬, 쓰리세븐 가방이 인기였다.
나이키 가방도 있었는데 지금의 나이키와는 다르다. 삼나스포츠에서 대한민국 지분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을 때라
나이키보다 다른 브랜드들이 인기가 있었다.
가방자체는 튼튼하였으나 세로도 아니고 가로로 큰 가방을 메고 다니니 멀리서 봐도 초등학생인 게 눈에 확 띄었다.
책상도 지금과는 다르게 2인용 책상이어서 시험 볼 때는 옆사람이 못 보게 하려고 책가방을 가운데에 가림막으로
막고 시험을 보게 했었다.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중,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이스트팩 열풍이 불었었다. 너도나도 이스트팩, 잔스포츠 가방을 메고 다녔었다.
지금도 길에서 간간히 이스트팩, 잔스포츠 가방이 보이면 반갑다.
이때 IMF가 터지면서 국산을 애용하자는 운동이 나오면서 이스트팩, 잔스포츠 로고에 태극기를 붙이고 다니는 애들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긴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게 유행이었다.
후에 루카스라는 브랜드의 가방이 인기였는데 더플코트가 인기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코트에 어울리는 루카스 스타일의 가방이 인기가 있었다.
그 이후에는 니뽄필이 패션트렌드로 유행하면서 노스페이스 가방 열풍이 불었다.
나도 노스페이스 보레알리스 모델을 구매해서 매고 다녔었다.
지금도 보레알리스 2 모델이 인기 모델인 듯하다. 역시 스테디셀러는 이유가 있다.
가방구매
스타필드에 가서 여러 가지 브랜드의 가방을 구경해 봤다. 가방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자녀하고 같이 온 고객들이 많았는데 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에 많은 모여 있었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들은 저학년 가방이 인기가 많은 듯하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오는 가방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웃도어용 가방을 많이 만들어서 노하우도 많고
내구성도 좋아서 그런 듯하다. 아웃도어 느낌이 약간 있지만 수납공간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튼튼하다.
아웃도어 회사들도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연예인 모델을 활용해 책가방 홍보도 많이 하고 있다.
인기 있는 브랜드는 몇 개가 정해져 있는 거 같고 나머지는 취향에 따라 구매하는 듯하다.
예전처럼 한 가지 브랜드에 몰리는 현상은 없지만 그래도 인기 연예인모델에 따라 정하는 건 있는 듯하다.
이것도 아이돌의 영향인가 보다.
여기저기 구경을 해봤지만 우리 애는 결국 다른 사람들과 같은 가방은 사용하기 싫다고 남들이 잘 안 고르는 브랜드의 가방을 구매했다. 가방값도 만만치 않다.
구매한 책가방을 찬찬히 봤다. 대학생용이다. 용량도 크다.
책가방이야 책을 가지고 다니는 기능으로 사용하나 요새는 예전과 다르게 사물함이 잘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다.
튼튼하고 패션으로도 너무 이상하지 않아서 합격이다. 아이도 만족한다. 다행이다.
결론
새 학기를 맞이해서 새로 교복, 가방도 사고 필기구도 바꾸고 마음을 잡고 열심히 공부하려는 모습들이 부럽다.
잘 노는 것도 중요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 건강하게 모든 일을 열심히 해서 후회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옛날 브랜드들을 검색해보니 반가웠다. 다음번에는 옛날 인기 있었던 브랜드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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