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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포트리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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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탱이 제일 어려웠다.

포트리스2

 

포트리스2라는 게임을 기억하는가? 지금은 잘 모를 테지만 옛날에는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민게임이었다.

1999년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2020년까지 무려 21년간 서비스를 했던 게임이었다. 

2020년이면 최근인데 최근까지 이 게임이 운영되고 있었는지는 나도 검색을 해보고 알았다.

 

포트리스의 인기로 말하자면 PC방이 생긴 2000년대 초창기 시절에는 PC방에 가면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포트리스2

이렇게 3가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친구들끼리 PC방에 가면 스타크래프트 또는 포트리스를 했던 기억이 난다.

스타크래프트는 실력차이가 나면 게임을 하기 힘들었으나 포트리스의 경우는 간단한 게임이어서 여럿이서 같이 하기가

쉬웠다.

물론 실력도 중요했지만 턴방식 게임의 특성상 실력자라도 순서가 뒤에 있으면 한번 쏴보지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았다.

 

게임방식

 

겜방식을 설명하자면 독특한 이미지를 가진 탱크끼리 전투를 하는 게임이다.

탱크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다르며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전술적 전투가 가능하다.

 

턴방식의 게임이며 내가 사용하는 아이템에 따라 순서도 바뀌었다. 전술이 필요한 부분이다.

맵도 다양했다. 스타크래프트의 헌터맵처럼 포트리스도 국민맵이라 불리는 벨리, 스핑크스 맵에서 많이 했었다.

특히 케논 빨콩전은 짜릿한 느낌이 있었다.

 

저용량, 저사양 PC로도 운영가능한 게임이라서  인기가 더 많았다.

한참 인기가 있을 때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많아서 로그인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나 고사양의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를 하면서 유저들이 줄어들고 게임 내에서 계급이 높은 인원인

고인돌끼리만 진행을 하면서 인기가 식었다.

 

게임은 유저가 줄어들고 불만이 생기면 업데이트와 운영을 통해 문제를 해결을 하여야 하나 시도한 업데이트도 실패하고 결국은

유지가 힘들어서 게임이 종료가 된 듯하다.

 

니아 포트리스2

 

포트리스를 검색하다 보니 아직까지 운영되는 서버가 있었다 니아 포트리스2라고 하는데

포트리스를 추억하는 사람이 비영리 목적으로 개설한 서버라고 한다. 운영해 주시는 분이 고맙게 느껴졌다.

실행화면이다.

 

설치를 하고 접속해 보았다. 접속자 수가 표시되는데 300명~400명 사이의 인원이 접속해 있었다.

요즘 게임과 다르게 설치도 빠르고 접속도 간단하고 빠르게 되었다.

로딩화면과 대기실 화면을 보니 반갑다. 예전생각이 난다. 화질도 예전화질 그대로라 더 정겹다.

정겨운 화면이다.

 

스타크래프트는 리마스터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해상도가 개선이 되었었다.

게임은 그대로 두고 해상도만 개선했던 게 성공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

 

게임을 진행해 보았다 한판을 해보니 아이템부터 게임방식 모든 게 다시 기억이 났다.

한판 하다 보니 두 판, 세 판 계속하게 돼서 나도 모르게 2시간째 게임을 진행했다.

예전과 다르게 유저들이 줄어들니 신규유저들에게도 관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01
대기실화면, 아이템은 역시 더블이 최고다.

결론

 

한참 인기 있었던 때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지금의 쇠퇴는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지금 가장인기 있는 롤 하고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나중에 20년이 지나면 롤도 다른 게임에게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

 

그때는 롤을 하던 세대들이 예전 추억을 기억하며 게임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예전에 인기 있었던 게임들이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들 추억이 있는 게임들이 하나정도씩은 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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