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설 연휴에 고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갑자기 지자체 인구가 궁금해졌다. 생각해 보면 쓸데없는 거에 참 관심이 많다.
각 도별로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를 알아봤다.
역시 경기도다. 수원시 인구를 보니 대단하다. 수원시 하나가 울산광역시 인구보다 많고 강원도의 인구보다 약간 적다.
| 광역자치단체 | 기초자치단체 | 인구(명) |
| 경기도 | 수원시(특례시) | 1,197,257 |
| 강원특별자치도 | 원주시 | 361,498 |
| 충청북도 | 청주시 | 851,951 |
| 충청남도 | 천안시 | 655,791 |
| 전북특별자치도 | 전주시 | 641,908 |
| 전라남도 | 순천시 | 277,950 |
| 경상북도 | 포항시 | 492,949 |
| 경상남도 | 창원시(특례시) | 1,009,038 |
행정안전부 24년 1월 조사자료
확실히 지방의 인구가 적은 게 보인다. 큰일이다. 인구가 늘어나야 인프라도 확장되고 더 인구가 모여드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텐데 이렇게 줄어들기만 하면 막기 위해 돈이 많이 들어간다. 내 세금이 들어가는 것이다.
광역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의 인구수도 궁금해졌다. 알아봤다.
역시 수도권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인구가 2,300만 가까이로 전국인구수의 절반 가까이 된다.
대단하다 면적으로 치면 10%에 인구 절반가까이가 살고 있다.
| 광역자치단체 | 인구(명) |
| 서울특별시 | 9,384,325 |
| 부산광역시 | 3,290,964 |
| 대구광역시 | 2,373,844 |
| 인천광역시 | 3,000,454 |
| 광주광역시 | 1,418,241 |
| 대전광역시 | 1,441,562 |
| 울산광역시 | 1,103,402 |
| 세종특별자치시 | 386,944 |
| 제주특별자치도 | 674,353 |
| 경기도 | 13,635,250 |
| 강원특별자치도 | 1,526,243 |
| 충청북도 | 1,592,155 |
| 충청남도 | 2,130,509 |
| 전북특별자치도 | 1,752,921 |
| 전라남도 | 1,802,672 |
| 경상북도 | 2,551,370 |
| 경상남도 | 3,248,703 |
| 합 계 | 51,313,912 |
행정안전부 24년 1월 조사자료
전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기초자치단체 1~3위가 다 경기도에 있다,
1위가 수원시, 2위 용인시, 3위가 고양시이다. 다 특례시로 지정되어 있다.
아무래도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많이 살고 있는 듯하다.
갈수록 나라 전체 인구수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방은 인구가 감소되고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다.
인구의 증감을 보니 경기도와 인천, 세종, 충청남도 정도만 늘어나고 나머지는 다 줄어들고 있다.
증가가 적어서 큰 의미가 없는 세종하고 충청남도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경기도와 인천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으니 출산으로 인해 늘어나는 것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원이 많은 듯하다.
서울에 일자리가 많지만 집값이 비싸니 주거는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와 인천에서 하고 직장이 있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결론
각 지자체별 인구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으나 행정안전부에 들어가면 각 지역별로 인구수를 언제든지
구, 동별까지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해지면 나중에 서울지역만 따로 한번 알아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줄어드는 인구와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다. 이러다가는 소멸되는 도시도 생길 듯하다.
이제는 나라가 유지되려면 이민을 받는 것도 생각해야 하는 단계이다.
미국, 스웨덴, 프랑스 등의 나라는 이미 이민자를 받으면서 직접 또는 2세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이민자가 늘어나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미리미리 대비도 해야겠다.
나보다는 미래의 아이들의 생활이 걱정이 된다. 우리 세대에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