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
SW중심대학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대학교육에 관심이 없다면 모르시는 게 당연하다.
전국의 4년제 대학 중에서 선정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정부에서 지원해 준다.
2015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올해로 9년 차 사업이다. 선정되면 6년 동안 사업비용을 지원해 준다
15년, 16년, 17년 선정된 대학들은 사업기간이 종료되었다. 물론 재선정된 대학들은 사업기간이 연장해서 진행된다.
선정되면 매년 20억원씩 지원이 된다. 얼핏 보면 적은 지원금처럼 보이지만
학령인구가 줄어 입학자원이 줄고 등록금이 동결되는 시기이므로 대학 재정에는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선정대학들은 아무래도 입시 때 학생들이 지원대학끼리 비교할 때 분명 유리한 조건이다.
장학금도 많이 주고 지원도 많이 해주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51개교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24년 선정공고
과기정통부에서 24년에 SW중심대학 17개교를 신규 선정하겠다고 1월31일 발표를 했다.
올해는 17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총 925억원 규모로 총 58개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18년에 선정되었던 10개 대학이 올해 사업종료가 되면 41개교가 남게 된다.
여기에 올해 17개 대학이 신규선정되어 추가되면 총 58개 대학이 SW중심대학이다.
올해(24년) 신규 선정 대학 중 15개는 일반트랙, 2개는 특화트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1월 31일부터 3월 18일까지이다. 일반하고 특화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 지원기간(년) | 재학생수 | 비고 | |
| 일반트랙 | 최장 8년(4+2+2) | 제한없음 | 선정종료된 대학 재선정 경우 6년(2+2+2) 지원 |
| 특화트랙 | 최장 6년(2+2+2) | 1만명 미만 |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지원기간이 종료된 SW중심대학 신청 제한 |
지원기간은 단계평가를 통해 계속지원여부를 확정한다고 한다. 계속지원될 경우 최장기간 연장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SW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의 지역이 참여할 경우 가점 2점,
미선정지역 가점 2점(세종,울산), 글로컬대학이 참여할 경우 추가적으로 가점 최대 1점을 받게 된다.
비수도권에 미선정지역에 글로컬대학이면 총 5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거다.
여기에 모두 해당하는 대학은 울산대이다. 울산대는 신청할 경우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업이 종료된 대학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대학이 신청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SW중심대학 선정기준
일단 SW중심대학이 되려면 아래 내용을 진행해야 한다.
내용을 보니 지원을 많이 해준다. 요즘 대학생들은 부럽다.
◈ 교육체계 개편
SW관련 전공 정원확대, SW관련 학과 통합, 단과 대학이나 교육센터 설립 등 SW교육 강화를 위한 대학 주도의
교육체계 개편
◈ 전공역량 강화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 프로젝트, 인턴십, 해외교육 등 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의 전공교육 강화
◈ 융합교육
융합전공 개설,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 의무 실시 등 다학제 간 SW융합,연계과정 운영을 통해 SW융합인력 확대
◈ SW가치확산
초,중,고 대상의 SW캠프 개최 및 소외계층 SW 교육 지원 등 사회 전반으로 SW 가치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비전공자에게도 SW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전공자는 더욱더 강화된 교육을 받게 되니 좋은 의도의 지원이다.
결론
다양하게 SW교육을 지원하는 건 좋은 일인 듯하다.
특히 SW가치확산을 위해 초,중,고 및 소외계층의 SW교육지원은 정보격차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다만 선정되지 못한 대학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이 줄어들 수 있으니 미선정 대학의 고민이 클 듯하다.
그리고 SW 쪽으로만 지원을 하지 말고 기초학문 분야에도 골고루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특히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 잘 확인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