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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종교인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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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종교(Religion)

 

종교라는 어휘는 원래 불교에서 으뜸 되는 가르침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며 유래한 단어다.

일본에서 Religion 단어를 종교로 번역한 것에 영향을 받아서 지금의 종교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종교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종교비율에 대해 궁금해서 알아봤다.

 

종교에 대해서는 다양한 곳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인구총주택조사에서 종교조사는 10년 주기로 실시한다. 2015년에 한 번 조사했으므로 2025년에 조사예정이다.

 

2015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종교 있음의 선택항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불교, 2. 기독교(개신교), 3. 기독교(천주교), 4. 원불교, 5. 유교, 6. 천도교,  7. 대순진리회, 8. 대종교,  9. 기타

 

조사결과를 보면 종교 있음이 43.9%이고 종교 없음을 선택한 비율이 56.1%였다.

종교별 비율을 보면 개신교가 19.7%, 불교가 15.5%, 천주교가 7.9%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조사에서는 이슬람교 선택항목이 새로 생긴다.

 

한국리서치 조사결과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종교인구 비율 조사를 살펴봤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22번의 조사결과(각 조사별 1,000명, 총 응답자 수 22,000명)를 종합하면 전체 인구의 20%가 개신교이며 불교는 17%이고 천주교는 11% 기타 종교를 믿는 사람은 2%이다.

그리고 51%는 믿는 종교가 없다.

 

2018년 이후를 살펴보면 개신교, 불교, 천주교 신자의 비율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의 비율도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은 무종교라고 보면 되겠다.

 

특이사항으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믿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높다는 점이다. 

무종교비율은 60세 이상은 36%, 50대 49%, 40대 55%, 30대 62%, 18~29세 69%로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반대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신자의 비율은 높아진다. 

아무래도 소득활동이 왕성할 시기에는 종교활동이 드물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후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인간관계를 맺기 편한 종교활동에 관심이 많아지는듯하다.

 

종교가 바뀐 사람들도 있는데 개신교였다가 무종교로 바뀐 사람은 9%이고 천주교는 8% 불교는 11%가 무종교로 바뀌었다.

물론 무종교에서 종교가 생긴 사람도 있지만 비율이 1~2%대로 매우 낮다. 

다른 종교로 전향한 비율들도 있어서 종합해 보면 최근 1년간 믿는 종교에 변화가 있는 사람은 8%이다.

 

종교활동

 

종교활동 참여비율을 따지면 종교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개신교 신자의 54%는 매주 종교활동에 참여한다. 천주교는 27%, 불교는 2% 참여로 개신교와는 차이가 난다.

 

종교활동이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1%이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5%이다.

종교별로 살펴보면 개신교 신자는 70%, 천주교 신자는 52%, 불교 신자는 27%가 종교활동이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답했다.

 

종교활동 인구의 감소

 

목회데이터 연구소의 '2023 국민 종교 분포 현황' 발표내용을 보면 10년 동안 개신교인의 6%가 감소하였고

20~40대 개신교인이 10년 사이에 절반가량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젊은 인구의 종교활동 감소는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래도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생기는 현상인듯하다.

불교에서도 감소 원인을 탈종교화로 인한 현상이라도 진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도 고령화가 되고 있는데 종교활동 인원도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다.

종교활동 인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젊은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젊은 사람들이 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다.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는 "탈종교화는 문화와 교육 수준이 발달한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세계적 현상으로 현대 문명이 종교를 대체하거나 기존 종교가 영적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3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 (hrcopinion.co.kr)

 

[2023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

[2023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

hrcopinion.co.kr

 

결론

 

갤럽의 202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종교인 중에서 '호감 있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비율은 2004년 33% => 2014년 46%, 2021년 61%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의 종교에 대한 무관심, 불신은 늘어나고 있다.

그 밖에 비종교인의 호감 종교 조사결과를 보면 불교는 20%, 천주교 13%, 개신교 6%로 폐쇄적인 종교일수록 호감도가 낮았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다양한 종교들이 생기고 전도 방법도 다양해졌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종교들도 옛날의 교리를 그대로 전파한다면 젊은 세대들이 바로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부분들이 있다.

종교도 계속 노력하고 연구해서 발전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다.

다양한 종교들이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종교분쟁이 심한 나라들에 비해 종교들끼리 충돌하는 일이 많이 없다. 다행인 일이다.

종교에 대한 환경은 좋다. 이제는 각각의 종교를 떠나서 범종교적으로 사람들의 종교에 대한 관심을 먼저 높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종교에 대해 관심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선택은 다음 문제인 듯하다.

그러려면 각 종교끼리 서로 존중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노력한다면 종교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기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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